제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 제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방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네이버로 예매하면 입장료가 저렴해 집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덥고 습한 제주도 날씨!

여행하기 힘든 날씨에 마스크까지 더하니 숨이 턱밑까지 막힐 정도로 힘듭니다.

여기에 어린아이들 두 명을 데리고 있으니, 조금 더 시원한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야외전시장인지, 실내전시장인지 모르지만 실내전시장 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동을 합니다.

 

 

# 귀여운 동물과 함께하는 공간

 

자동차, 피아노 외에 별다른 예상을 안 했는데.. 귀여운 동물들이 있네요.

매표를 하는데, 동물들 나눠주라며 당근을 공짜로 줍니다. 다른 곳은 모두 천 원에서 이천 원씩 돈을 받을 테지만 이곳은 그냥 먹이를 나눠줍니다.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는 모르고 매표를 하고 이동을 하니, 저 멀리에 귀여운 사슴이 보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아이들이 사슴에 먹이를 줍니다. 다 먹이고도 또 먹이고 싶은가 봅니다. 처음 하는 경험이다 보니 재미있나 봅니다. 사슴이 아주 깨끗합니다. 주변에 새끼 사슴도 있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 조금씩 보이는 자동차들...

 

사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오래된 자동차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설마 야외 전시장인가?' 하며 긴장을 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와 피아노는 실내 전시장에 있습니다.

 

 

 

# 잘 관리된 자동차와 피아노들

 

언덕 꼭대기에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람이 시원합니다. 장소를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관람객을 반기는 멋진 밴츠 승용차.. 마치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줄줄이 줄 서 있는 자동차들.. 대단합니다. 옛날 미국 영화에서 보던 자동차들이 잔뜩 있습니다. 

여기 있는 자동차들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제조된 차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미를 갖는 자동차들도 많고요.

 

 

 

# 어른들을 위한 공간

 

사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바라보는 내내 저런 거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자동차에 대한 설명과 당시 역사적 의미도 같이 기록되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습니다.

 

 

# 한국의 자동차, 슈퍼카

 

우리나라의 최초 자동차와 슈퍼카라고 불리는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요즘 차는 아니지만 과거 유명한 차량들이죠.

우리 둘째가 '시발 자동차'를 보고 계속 시~발, 시~발 하며 혼잣말을 합니다. ㅎㅎ

 

 

 

# 이 세상에서 단 한대뿐인 피아노

 

피아노들도 다양합니다. 우리 집에 있는 피아노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피아노마다 역사적 의미와 언제 만들어진 피아노인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관심이 많습니다. 집에 있는 피아노와 똑같은 소리가 날찌 많이 궁금해합니다.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피아노박물관은 쾌적하고, 시원한 전시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공간입니다.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