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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 아침미소목장 체험기

# 제주도 아침미소목장 방문

 

7월 중순 제주도 도착 후 가장 먼저 '아침미소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시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첫 목적지로 선택하였습니다.

 

이곳은 넓은 초원이 탁 트인 곳으로 눈앞을 가리는 것이 없는 목초지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며, 대부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체험을 하기 위한 목적이 많다.

 

 

 

# 먹이주기 체험

 

체험 목장이기 때문에 송아지, 거위, 양, 흑염소 등을 많이 볼 수가 있고, 직접 우유와 사료를 먹일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우유(3000원)와 사료(2000원)는 모두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송아지들은 익숙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검이, 채린이 등 연예인과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비에게 먹이를 줍니다.

 

  • 송아지 우유 먹이기

 

어찌나 잘 먹는지 한 번 우유를 주면 끝을 볼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먹습니다.

힘이 너무 세서 아이들 혼자서 주기가 어렵고, 어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소에 사료 먹이기

 

 

 

# 다양한 낙농제품 맛보기

 

7월 중순의 제주는 아주 덥습니다. 가뜩이나 더운데 마스크에 햇빛을 가리기 위해 쓴 모자까지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다행입니다. 먹이주기가 끝난 후에는 시원한 카페에서 직접 짠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카이막 치즈 브레드 세트와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였습니다. 이 메뉴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하얀 크림처럼 생긴 치즈와 꿀이 조화를 이루면서 빵에 발라주면 맛이 일품입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도 담백합니다.

 

카페의 창을 통해 밖의 풍경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마치 풍경이 액자 속에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데,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한 번쯤 가볼 만한 장소입니다. 한여름의 야외가 다소 덥게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더위를 피할 공간이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장소입니다.

 

 

# 아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이곳의 좋은 점은 무료입니다. 체험을 위한 먹이와 신선한 유제품을 맛보기 위한 비용 외에는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원도의 양 떼 목장과는 다른 느낌입니다.